제목 : 취임 100일 맞은 국제로타리 3700지구 반용석(69회) 총재 등록일 : 2018-10-25    조회: 5744
작성자 : 사무국 첨부파일:

 

 

"달리는 호랑이 등에 타고 달리는 것처럼 바쁘지만 책임이 막중한만큼 허투루 쓸 시간이 없습니다."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은 반용석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는 대구시를 비롯해 경산, 고령, 성주, 청도, 칠곡 지역 등에 산재한 로타리클럽 96곳을 총괄하고 있다. 그만큼 신경쓸 일도 결정해야할 사항도 많다.

반 총재는 취임 후 각 클럽 회장단을 만나며 회원 모집과 기부 독려에 집중했다. 로타리클럽의 힘은 회원들의 참여와 열정에서 나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특히 '전 회원 매일 1천원 기부, 지구회원 5천명 시대 열기'는 그가 가장 매진하고 있는 목표다.

국제로타리클럽은 전세계 12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 민간 봉사단체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는 지금까지 국제로타리 재단에 1천292만달러(약 144억2천130만원)를 기부했다.

반 총재는 국제로타리클럽의 6대 사업 분야 중에서도 소아마비 퇴치 사업을 첫 손에 꼽았다. 그는 "국제로타리는 30년 동안 소아마비 퇴치에 힘쓰고 있다"며 "민간단체에서 한 분야에 이렇게 꾸준히 노력한 것은 전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반 총재는 "부모의 자선활동을 보고 자란덕에 봉사가 자연스레 몸에 뱄다"고 했다.

"수련의 시절부터 무의촌에서 봉사 활동을 했어요. 당시 무료로 틀니를 만들어 드렸던 할머니가 건넨 막걸리의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고 하죠.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 삶의 큰 기쁨입니다."

그는 철인3종 경기를 즐기는 스포츠맨이다. 특히 요즘은 빠듯한 총재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매일 수영이나 달리기를 하며 체력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 더 많은 봉사를 위해 매일 운동이 필수라는 그는 "봉사도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반 총재는 8개월 남짓한 남은 임기동안 지금까지 준비한 것들을 차근차근 보여줄 생각이다. 그는 "많은 준비를 했다고 자부하지만 역시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럼에도 마음을 다잡고 지역의 기부문화 확신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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